소아신장질환정보

소변검사이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9-14
조회
975
소변검사이상 (Urinary test abnormalities)  

■ 개 요 : 
소변검사는 간편하고 경비도 적게 들기 때문에 여러 병리검사들 중에서도 가장 빈번히 시행되는 검사법입니다. 요검사 중의 하나인 스틱 요검사지 검사는 요검사지를 소변에 담가만 보면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의료 기관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급 학교 신체검사에 요검사지 검사가 포함되어 모든 학생들이 매년 1번의 검사를 받게 됩니다. 
평소에 이렇게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하다고 지내온 사람이 신체검사 또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소변검사에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를 "무증상적 소변검사 이상"이라고 합니다. 
소변검사 이상 소견들 중에서 특히 단백뇨, 혈뇨, 농뇨가 문제가 되는데, 이는 이들 소견이 사구체 신장염이나 요로감염증을 진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 의 : 
요검사에서 발견되는 주요 이상 소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혈뇨: 소변의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가 하나의 고배율 시야 중 5개 이상 검출되거나 요검사지 검사상 잠혈반응이 양성인 경우 
2. 단백뇨: 요검사지 검사상 단백이 양성인 경우 
3. 농뇨: 소변의 현미경 검사에서 백혈구가 하나의 강확대 시야 중 5개 이상 검출되는 경우를 말하며, 요검사지 검사상 아질산염 반응 또 백혈구 에스테리아제 반응 양성인 경우에도 비슷한 의미를 가짐 
4. 아질산염 양성뇨: 요검사지 검사상 아질산염 검사가 양성인 경우 
5. 요농축 장애뇨: 소변의 비중이 부적절하게 낮은 경우 
6. 요산성화 장애뇨: 소변의 산도가 부적절하게 알칼리성인 경우 

■ 요검사 이상의 의미는? :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형태의 요검사지는 1958년 처음으로 당뇨와 단백뇨를 검사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유로스틱이라고 불리며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오늘날에는 산도(pH)와 비중, 백혈구, 아질산염, 헤모글로빈, 케톤, 빌리루빈, 요빌리노겐 등이 추가되어 보다 많은 검사항목들을 1개의 검사지로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신장염은 물론, 요로감염증, 당뇨병, 요붕증, 감염등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는 진단적 검사가 아니고 선별검사로서의 의미를 갖습니다. 즉 요검사 이상이 모두 질병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질병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변검사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2회 이상 반복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신중히 판정해야 합니다. 

■ 어떤 소변을 검사해야 하나요? : 
소변 검사의 위양성 반응(병이 없는데도 소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 및 위음성 반응(병이 있는데도 소변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선한 아침소변이 가장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아침 첫 소변은 가장 농축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은 받은 지 4시간 이내에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