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신장질환정보

수신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9-14
조회
479
수신증(Hydronephrosis)

■ 개요:

수신증은 요관(ureter)과 신우(renal pelvis)의 접합부가 좁아져서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여 좁아진 부위의 상부인 신우가 확장된 경우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수신증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심해진 후 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져서 발견되었으나, 최근 산전 초음파가 널리 사용됨으로써 수신증의 초기에 진단이 가능해져서 수신증의 진단율이 높아졌습니다.
수신증은 태아의 요로계 기형중에 가장 흔한 기형으로 전체 요로계 기형중에서 반정도를 차지합니다.
수신증이 진행되어 심해지면 신장기능에 손상을 주므로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수신증의 치료는 신장기능에 손상을 주기전에 요관(ureter)과 신우(renal pelvis)의 접합부의 좁아진 부위를 확장해주는 신우성형술(pyeloplasty)입니다.
그러나 태아에서 발견된 수신증은 자연히 좋아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수신증의 정도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반대로 수술시기를 놓쳐 신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은 신장 초음파, 기능적 신장 핵의학 촬영을 적절한 시기에 반복 검사하여 결정하여야하는데 여러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하여 판정하여야 하므로 수신증이 있는 환아는 소아 신장 전문의, 소아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지속적인 진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 증상:

수신증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없이 산전 초음파에서 발견되거나 요로감염이나 다른 신장 질환이 있는 환아의 일부 검사 과정인 신장 초음파검사에서 발견됩니다.
초기에 발견되지 않고 나이들어서 수신증이 심해진 경우는 복부 종괴, 옆구리 통증이 있어 발견될 수 있습니다.

■ 원인과 병태생리:

수신증은 요관(ureter)과 신우(renal pelvis)의 접합부가 해부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좁아져서 소변배출이 원활하지 못하여 좁아진 부위의 상부인 신우가 확장되어 발생합니다.

■ 진단:

산전 초음파 혹은 출생후 신장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에서 수신증으로 보이는 경우는 신우요관 접합부의 협착이외에 요관방광 이행부의 협착, 방광요관역류등에서도 관찰되므로 배뇨중 방광요도조영술, 신장 핵의학 촬영, 경정맥 조영술등을 통해 감별 진단하여야 합니다. 
수신증에서 초음파 검사는 구조적인 정도만을 알 수 있고 신장의 기능, 소변 배출의 어려운 정도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신장의 소변배출 기능을 알기위해서는 기능성 신장 핵의학 촬영 검사(dynamic renal scan)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 경과/예후:

신우요관의 접합부의 협착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자연히 좋아지고, 심한경우는 신우부위가 팽창되어 신장조직을 손상시켜 신장기능이 없어집니다.
협착의 정도는 커가면서 변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 합병증:

신장 손상, 요로감염 

■ 치료:

신우요관의 접합부의 구조적, 기능적 협착정도에 따라 자연 경과를 관찰할 것인지 수술을 해야할 것인지를 결정하여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태아에서 발견된 수신증은 자연히 좋아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수신증의 정도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반대로 수술시기를 놓쳐 신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우요관의 접합부의 구조적, 기능적 협착정도의 검사방법은 신장 초음파, 기능적 신장 핵의학 촬영검사가 있으며 협착 정도에 따라 1개월내지 6개월간격으로 반복 검사하여 수술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은 요관(ureter)과 신우(renal pelvis)의 접합부의 좁아진 부위를 확장해주는 신우성형술(pyeloplasty)입니다.
수신증 환아는 소변의 배출이 지연되어 요로감염이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과관찰 기간중에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